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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후기

라미란, 이성경 주연 영화 <걸캅스> (스포주의)

hyemingway 2019. 5. 17. 18:10

오늘 롯데시네마에서 라미란님과 이성경님 주연 영화 <걸캅스>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 <걸캅스>의 줄거리는 이러합니다.

민원실 퇴출 0순위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님)과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님).
집에서는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 대는 시누이 올케 사이인 두 사람은
민원실에 신고접수를 하기 위해 왔다가 차도에 뛰어든 한 여성을 목격하고
그녀가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강력반, 사이버 범죄 수사대, 여성청소년계까지 경찰 내 모든 부서에서
복잡한 절차와 인력 부족을 이유로 사건이 밀려나자
‘미영’과 ‘지혜’는 비공식 수사에 나서기로 결심하고, 함께 사건을 풀어나가는 내용입니다.

 

 

 

 

 

 

 

 

 

라미란님과 이성경님, 시누이와 올케 연기를 어찌나 기가 막히게 잘하시던지ㅋㅋㅋ

실제로 이런 집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같은 민원실 팀원인 양장미역을 맡은 최수영님과의 케미도 좋았고,

세사람 모두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줘 좀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라미란님의 남편역을 맡았던 윤상현님은 그렇게 중요한(?) 역할은 아니었지만(제 개인적인 생각)

웃기게도 영화 속 중요한 장면에서는 빠짐없이 나왔는데요.

그 점이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민원실장역을 맡은 염혜란님이

라미란님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연기를 보여준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분 나올때 입꼬리가 내려간 적이 없거든요.

 

 

 

 

 

 

 

 

 

위하준님과 주우재님이 출연하는 건 모르고 봐서 영화를 보다 깜짝 놀랐는데요.

맡은 역할을 보고 더 놀랐어요.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고요.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영화가 아닌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인데요.

마약과 강간, 성희롱을 재미로 일삼는다니...그게 말이 됩니까?

그런 놈들이 세상에 판을 치고 있는데 할 수 있는 게 없다니...

애꿎은 피해자와 여자들만 힘겹게 버텨내고 있습니다.

왜 피해자와 여자들이 자신을 탓하며 자책해야 하는 것인지...

영화를 보면서 버닝썬 사건이 계속 생각났습니다.

최근에 구속영장 또한 기각됐다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여자가 주연인 영화는 흔치 않은데 이런 영화가 많이 제작되었으면 합니다.

너무너무 재밌게 봤어요^^.

영화 <걸캅스> 추천합니다!!